강남구 84㎡ 전세가율 2026년 — 구 전체 29.3%, 40%대 단지 6곳 (세곡푸르지오 43.5%)
서울 강남구 전용 84㎡ 전세가율은 구 전체 29.3%인데, 올해 거래 요건을 채운 단지 상위 6곳은 40%대다.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43.5%를 필두로 매매·전세 중앙값과 거래건수를 함께 정리했다.
서울 강남구 전용 84㎡의 전세가율은 구 전체 기준 29.3%다. 그런데 올해 매매·전세 거래가 일정 건수 이상 쌓인 단지만 추려 전세가율이 높은 순으로 놓으면, 상위 여섯 곳은 40.4%에서 43.5% 사이의 좁은 구간에 모여 있다. 가장 높은 자리는 세곡동 세곡푸르지오(43.5%)가 차지했다.
강남구 전용 84㎡ 전세가율 상위 단지 (2026년)
| 단지 | 준공 | 매매 중앙 | 전세 중앙 | 전세가율 | 매매/전세 거래 |
|---|---|---|---|---|---|
|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 2012 | 19.3억 | 8.4억 | 43.5% | 8/25건 |
|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 2015 | 42.5억 | 18.0억 | 42.4% | 7/16건 |
| 도곡동 도곡렉슬 | 2006 | 35.7억 | 15.0억 | 42.0% | 14/42건 |
|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 2020 | 32.0억 | 13.3억 | 41.6% | 13/28건 |
|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 2019 | 34.0억 | 13.9억 | 41.0% | 12/42건 |
|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 2023 | 37.1억 | 15.0억 | 40.4% | 22/31건 |
구 전체는 29.3%, 표에 오른 여섯 곳은 40%대
전세가율은 전세 보증금 중앙값을 매매 중앙값으로 나눈 값이다. 이 숫자가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거리, 즉 갭이 상대적으로 좁다는 뜻이고, 전세 시세가 매매 시세를 그만큼 받쳐주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강남구 84㎡ 전체를 하나로 묶은 값은 29.3%다. 표에 오른 여섯 단지는 모두 이 값보다 위에 있고, 서로 간의 간격은 3%포인트 남짓으로 촘촘하다. 상위권 안에서는 순위 자체보다 '이 구간에 어떤 단지들이 들어와 있는가'가 더 많은 정보를 준다.
표를 만든 조건 — 올해 매매 7건, 전세 5건
이 목록은 두 단계를 거쳐 만들어졌다. 먼저 올해 매매 7건 이상, 전세 5건 이상이 확인된 단지를 후보로 세우고, 그다음 그 후보들 안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순으로 정렬했다.
따라서 거래가 뜸한 단지는 전세가율이 더 높더라도 애초에 후보에 들어오지 못한다. 중앙값은 거래가 몇 건뿐일 때 한두 건에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표본을 먼저 걸러낸 뒤 비율을 보는 편이 값의 신뢰도를 지킨다. 표에 오른 단지들의 매매 거래는 7건에서 22건까지 분포하고, 전세 거래는 그보다 넉넉하다.
같은 비율이라도 준비해야 할 돈은 다르다
눈길이 가는 대목은 매매 중앙값 19.3억인 세곡동 세곡푸르지오와 42.5억인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가 전세가율에서는 1%포인트 남짓 차이로 나란히 놓였다는 점이다.
전세가율은 어디까지나 두 값의 비율이라, 규모가 크게 다른 단지를 한 자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대신 실제로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금액은 비율이 아니라 매매 중앙값의 크기를 따라간다.
준공연도는 한 방향으로 줄 서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곳은 매매가에 프리미엄이 덜 얹힌 경우가 많고, 반대로 재건축이나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매매가에 미리 반영되면 전세가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번 여섯 곳의 준공연도를 늘어놓으면 그 순서가 전세가율 순서와 그대로 겹치지는 않는다. 표의 맨 위는 2012년 준공 세곡푸르지오, 맨 아래는 2023년 준공 개포자이프레지던스지만, 그 사이에서 2006년 준공 도곡렉슬은 2015년 준공 래미안대치팰리스보다 아래에 자리했다.
개포동에서는 개포래미안포레스트·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자이프레지던스 세 곳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세 단지 모두 40%를 넘겨 이 구간에 들어와 있다.
그래서 무엇을 볼까
전세를 안고 매수하는 쪽이라면 전세가율이 자기자금 부담의 대략적인 가늠자가 된다. 이 표의 여섯 곳은 강남구 84㎡ 전체 값보다 그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게 계산되는 자리에 있다.
전세를 구하는 쪽에서는 세곡푸르지오의 전세 중앙값과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전세 중앙값이 두 배가 넘는 차이를 두고 떨어져 있으면서도 전세가율은 서로 붙어 있다. 비율과 금액을 나란히 놓고 읽을 때 이 표가 제 몫을 한다.
※ 국토부 매매·전세 실거래가. 전세가율=전세보증금 중앙값÷매매 중앙값. 갭·전세수요의 참고 지표일 뿐, 투자판단은 개별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