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대장단지 84㎡, 입지점수와 평당가는 어디서 어긋나나
서울 노원구 주요 단지 전용 84㎡의 교통·학군·종합 입지점수를 실거래 평당가와 나란히 놓고 비교했습니다. 점수가 높은 곳이 늘 비싼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표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서울 노원구 주요 단지 전용 84㎡를 놓고 자체 산정한 교통·학군·종합 입지점수와 최근 매매 실거래 평당가를 한 화면에 올려봤습니다. 종합입지가 가장 높은 단지는 중계동 건영3(93)이지만, 평당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종합입지 46인 중계동 청구3(5,192만원)입니다. 점수 서열과 가격 서열이 나란히 가지 않는다는 것이 이 표의 첫 번째 관찰 결과입니다.
노원구 대장단지 전용 84㎡ 입지점수 vs 평당가 (2026년)
| 단지 | 평당가 | 교통 | 학군 | 종합입지 |
|---|---|---|---|---|
| 중계동 건영3 | 4,788만원 | 95 | 97 | 93 |
| 하계동 하계2현대 | 3,538만원 | 100 | 85 | 87 |
| 하계동 학여울청구 | 3,381만원 | 95 | 70 | 78 |
| 월계동 월계센트럴아이파크 | 4,260만원 | 95 | 76 | 71 |
| 공릉동 풍림아파트A | 3,419만원 | 90 | 76 | 71 |
| 중계동 청구3 | 5,192만원 | 53 | 41 | 46 |
점수 1위와 가격 1위가 서로 다른 단지다
표에서 종합입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계동 건영3입니다. 교통 95, 학군 97, 종합 93으로 세 항목 모두 상위권에 자리합니다. 그런데 평당가로 줄을 세우면 1위는 건영3이 아니라 중계동 청구3입니다. 청구3은 교통 53, 학군 41, 종합 46으로 표 안에서 세 항목이 모두 가장 낮은데도 평당가는 5,192만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입지점수는 역·학교·편의시설 근접도를 기준으로 매긴 값이고, 가격은 그 밖의 여러 조건까지 함께 반영해 붙습니다. 두 축이 어긋나는 지점을 찾는 것이 이 표의 쓸모입니다.
종합점수가 같아도 가격은 같지 않다
월계동 월계센트럴아이파크와 공릉동 풍림아파트A는 종합입지가 71로 같고, 학군도 76으로 같습니다. 그런데 평당가는 4,260만원과 3,419만원으로 벌어져 있습니다.
두 단지 사이에서 다른 숫자를 꼽자면 교통 점수가 95와 90, 평당가 산출에 쓰인 거래건수가 24건과 20건입니다. 교통 5점 차이만으로 가격 차이를 설명하려 드는 것은 무리입니다.
점수 대비 가격이 낮은 쪽, 높은 쪽
하계동 학여울청구는 평당가 3,381만원으로 표에서 가장 낮습니다. 종합입지는 78입니다. 하계동 하계2현대는 교통 100으로 표에서 가장 높고 종합도 87인데, 평당가는 3,538만원에 머뭅니다.
반대편에는 앞서 본 청구3이 있습니다.
점수는 근접도 중심의 자체 산정치라 학군의 실제 배정 결과나 단지 내부 조건까지 담지 못합니다.
이 표를 읽을 때의 전제
평당가는 최근 매매 실거래를 가격÷평으로 환산한 뒤 중앙값을 취한 값입니다.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이라 특정 거래 한두 건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지만, 바탕이 되는 거래는 단지별로 20건에서 28건 사이입니다. 같은 전용 84㎡라도 층과 향, 동 위치가 제각각인 거래들이 한 숫자로 모인 결과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실무적으로는 표에서 점수와 가격이 어긋난 단지를 후보로 추린 뒤, 실제 역까지 걸리는 시간과 배정 학교, 단지 관리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 입지점수(자체 산정, 교통·학군·편의 근접도)+국토부 실거래가. 점수는 참고용이며 개별 입지·평형 특성은 별도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