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거래가 몰린 동네와 빠진 동네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앞선 다섯 달과 비교했습니다. 도봉구 쌍문동은 평소의 188%까지 늘었고, 강동구 천호동은 42%로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2026년 6월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동네는 도봉구 쌍문동이었습니다. 한 달 81건으로, 앞선 다섯 달(1~5월) 거래량 중앙값 43건의 188%에 이릅니다. 반대편 끝에는 강동구 천호동이 있습니다. 6월 21건으로, 중앙값 50건의 42%입니다.
최근월(2026-06) 거래량 변화 상·하위 동
| 동 | 최근월 거래 | 직전월 중앙값 | 변화율 |
|---|---|---|---|
| 도봉구 쌍문동 | 81건 | 43건 | 188% |
| 도봉구 방학동 | 61건 | 40건 | 152% |
| 서초구 반포동 | 33건 | 22건 | 150% |
| 강남구 개포동 | 44건 | 30건 | 147% |
| 강남구 도곡동 | 28건 | 21건 | 133% |
| 송파구 장지동 | 14건 | 29건 | 48% |
| 구로구 개봉동 | 42건 | 93건 | 45% |
| 동작구 신대방동 | 19건 | 43건 | 44% |
| 은평구 녹번동 | 14건 | 32건 | 44% |
| 강동구 천호동 | 21건 | 50건 | 42% |
거래가 몰린 곳, 도봉구 두 동네
쌍문동의 81건은 앞선 다섯 달 중앙값 43건의 188%입니다. 평소 한 달치의 두 배에 가까운 손바뀜이 6월 한 달에 몰렸다는 뜻입니다. 같은 도봉구 방학동도 상위 다섯 곳에 함께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세 곳은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개포동·도곡동입니다.
한쪽에는 도봉구가, 다른 한쪽에는 서초·강남구가 놓였습니다. 위치도 시장에서 통하는 이미지도 서로 다른 동네들이 같은 목록에 올랐다는 점은 기록해 둘 만합니다. 이 목록은 '어디가 비싼가'가 아니라 '어디에서 평소보다 계약이 많이 이뤄졌나'를 기준으로 뽑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래가 빠진 곳은 다섯 개 구에 흩어져 있다
감소 쪽 다섯 동네는 강동·동작·은평·구로·송파구로, 서로 겹치는 구가 없습니다. 특정 권역이 통째로 조용해졌다기보다, 서울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나타난 모습입니다. 그중 강동구 천호동이 직전 다섯 달 중앙값의 42% 수준으로 다섯 곳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개봉동은 줄어든 크기가 다르다
구로구 개봉동의 45%는 비율만 놓고 보면 다른 감소 동네들과 비슷한 자리입니다. 다만 줄어든 폭의 크기가 다릅니다. 직전 다섯 달 중앙값 93건은 이번 상·하위 열 곳 가운데 가장 큰 값이고, 6월의 42건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동시에 개봉동의 42건은 감소 다섯 곳 중 6월 거래 건수 자체로는 가장 많습니다. 여전히 계약은 적지 않게 이뤄졌지만, 평소의 절반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절대 건수만 보면 눈에 띄지 않고, 평소와 견줘야 비로소 드러나는 변화입니다.
이 숫자로 무엇을 할 수 있나
거래량은 매수 심리나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정도를 비추는 신호이지, 값이 오르내린 기록이 아닙니다.
그래도 실거주나 매수를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쓸모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동네가 급증 쪽에 있다면 최근 참고할 실거래 사례가 평소보다 많이 쌓였다는 뜻이고, 급감 쪽에 있다면 그 반대입니다. 같은 단지·같은 조건의 비교 대상을 찾기가 얼마나 수월할지가 달라집니다.
한 가지 더. 여기 실린 값은 6월 한 달의 기록이고, 비교 기준은 앞선 다섯 달의 중앙값입니다. 한 달의 특이한 움직임인지 계속될 흐름인지는 다음 달 숫자가 쌓여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국토부 매매 실거래가 건수. 최근 부분월 제외. 거래량 변동은 계절성·물량출회 영향이 크며 가격 방향과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