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동 아파트 거래량 2026년 8월 — 같은 구 묵동과 정반대로 갈린 서울 동별 급증·급감
2026년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평소의 262%로 뛴 곳은 중랑구 상봉동입니다. 같은 중랑구 묵동은 28%에 그쳤습니다. 한 구 안에서 거래 흐름이 엇갈린 동네들을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평소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동은 중랑구 상봉동입니다. 직전 다섯 달 중앙값의 262%까지 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중랑구의 묵동은 28%로, 거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글은 같은 구 안에서 거래 흐름이 갈린 동네들을 짚어봅니다.
최근월(2026-08) 거래량 변화 상·하위 동
| 동 | 최근월 거래 | 직전월 중앙값 | 변화율 |
|---|---|---|---|
| 중랑구 상봉동 | 68건 | 26건 | 262% |
| 강동구 둔촌동 | 27건 | 26건 | 104% |
| 중랑구 중화동 | 18건 | 18건 | 100% |
| 도봉구 방학동 | 63건 | 63건 | 100% |
| 강동구 성내동 | 29건 | 31건 | 94% |
| 서초구 반포동 | 13건 | 40건 | 32% |
| 구로구 신도림동 | 14건 | 45건 | 31% |
| 서초구 잠원동 | 8건 | 29건 | 28% |
| 중랑구 묵동 | 14건 | 50건 | 28% |
| 강동구 암사동 | 10건 | 43건 | 23% |
먼저, 이 숫자를 읽는 법
여기서 쓰는 변화율은 8월 거래건수를 직전 다섯 달(2026년 3~7월) 동별 거래량의 중앙값으로 나눈 값입니다. 100이면 평소와 같고, 100을 넘으면 평소보다 많이, 밑돌면 평소보다 적게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거래량은 사려는 사람과 내놓는 사람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값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습니다.
중랑구: 한 구 안에서 양 끝으로
상봉동은 8월에 68건이 거래됐습니다. 직전 중앙값이 26건이었으니 평소의 두 배를 훌쩍 넘었습니다. 표 전체를 통틀어 100을 크게 웃돈 곳은 상봉동 한 곳뿐입니다.
바로 옆 동네 사정은 달랐습니다. 중화동은 18건으로 직전 중앙값과 똑같았습니다. 묵동은 직전 중앙값이 50건이었는데 8월에는 14건에 그쳤습니다. 급감 쪽 다섯 동 가운데 평소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이 묵동입니다. 그래서 이번 감소가 더 눈에 띕니다.
세 동 모두 중랑구에 있지만 상봉동은 급증, 중화동은 평소 수준, 묵동은 급감입니다. 구 단위로 묶어서 보면 이 차이가 서로 상쇄돼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강동구도 갈렸다
강동구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둔촌동은 104%로 평소보다 조금 많았고, 성내동은 94%로 평소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두 곳 모두 평소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구의 암사동은 사정이 다릅니다. 직전 중앙값 43건에서 8월 10건으로 줄어 23%를 기록했습니다. 표에 오른 열 개 동 가운데 변화율이 가장 낮습니다.
'급증 상위'라고 다 급증은 아니다
표 위쪽 다섯 곳을 모두 '거래가 몰린 동네'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100을 넘은 곳은 상봉동과 둔촌동 두 곳뿐입니다. 중화동과 방학동은 정확히 100, 즉 평소와 같았습니다. 성내동은 94%로 오히려 평소를 조금 밑돌았습니다.
다시 말해 8월 서울에서 평소보다 뚜렷하게 거래가 늘어난 동은 이 표 안에서는 많지 않았습니다. 순위 위쪽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거래가 붐볐다는 뜻은 아닙니다.
서초구는 두 곳 모두 아래쪽
표에 오른 서초구 동은 잠원동과 반포동 두 곳입니다. 둘 다 급감 쪽에 있습니다. 잠원동은 28%, 반포동은 32%로 두 곳 모두 평소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구로구 신도림동도 31%로 같은 구간에 들어 있습니다.
거래가 줄었다는 건 이 달에 사고판 사람이 평소보다 적었다는 뜻입니다. 사려는 쪽이 망설였는지, 파는 쪽이 매물을 거둬들였는지, 아니면 둘 다였는지는 이 숫자만으로는 가를 수 없습니다.
이 표가 말하지 않는 것
이 표는 2026년 3~7월 다섯 달의 동별 거래량 중앙값과 8월 한 달의 건수를 견준 것입니다. 위아래 다섯 곳씩만 추린 순위라서 표에 없는 서울의 다른 동들이 어떤 흐름이었는지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동 단위 건수에는 어떤 단지, 어떤 평형이 거래됐는지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단지 한 곳의 움직임이 동 전체 숫자를 좌우했을 가능성도 이 표로는 가려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거래량이 늘거나 줄었다는 사실이 가격의 방향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 국토부 매매 실거래가 건수. 최근 부분월 제외. 거래량 변동은 계절성·물량출회 영향이 크며 가격 방향과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