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 84㎡ 월세 수익률 2026년 — 한솔솔파크 2.93%, 상위 6곳 중 대림동이 3곳
영등포구 전용 84㎡ 월세 수익률 상위 6개 단지 가운데 대림동 주소가 셋이지만 1위·3위·5위로 흩어졌다. 1위 대림동 한솔솔파크는 연 2.93%, 월세 중앙값 340만원의 당산동4가 당산롯데캐슬프레스티지는 2.27%다.
서울 영등포구 전용 84㎡의 월세 수익률 상위 단지를 추려보면 대림동 주소가 셋으로 가장 많다. 그런데 이 세 곳은 1위·3위·5위로 흩어져 있어서, 동 이름만으로 수익률을 가늠하려는 시도가 표 안에서 곧바로 무너진다. 1위 한솔솔파크의 2.93%와 6위 신길센트럴자이의 1.47% 사이 거리도 월세 액수 하나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영등포구 전용 84㎡ 월세 수익률 상위 단지 (2026년)
| 단지 | 준공 | 매매 중앙 | 월세 중앙 | 보증금 중앙 | 연 수익률 | 매매/월세 거래 |
|---|---|---|---|---|---|---|
| 대림동 한솔솔파크 | 2008 | 9.2억 | 200만/월 | 1.0억 | 2.93% | 10/5건 |
| 당산동4가 당산롯데캐슬프레스티지 | 2017 | 19.0억 | 340만/월 | 1.0억 | 2.27% | 7/7건 |
| 대림동 e편한세상영등포아델포레 | 2020 | 15.6억 | 180만/월 | 3.0억 | 1.71% | 17/14건 |
| 신길동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 | 2015 | 17.6억 | 220만/월 | 2.0억 | 1.69% | 8/9건 |
| 대림동 현대3차 | 1997 | 12.6억 | 135만/월 | 2.2억 | 1.57% | 15/8건 |
|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아파트 | 2021 | 18.8억 | 194만/월 | 3.0억 | 1.47% | 9/11건 |
대림동 세 곳이 1위·3위·5위에 흩어졌다
수익률 기준 상위 6개 단지의 주소를 세어보면 대림동 3곳, 신길동 2곳, 당산동4가 1곳이다. 숫자만 보면 대림동이 우세해 보이지만, 그 세 곳이 차지한 자리는 1위·3위·5위다. 맨 위와 아래에서 두 번째를 같은 동이 동시에 잡고 있는 셈이라, "대림동이라서 수익률이 높다"는 문장은 같은 표 안의 현대3차가 곧바로 반박한다.
준공연도로 줄을 세워도 마찬가지다. 표에서 가장 이른 준공연도인 1997년 현대3차는 수익률 5위에 있고, 그보다 늦게 지어진 단지들이 그 위에 여럿 올라 있다.
월세가 가장 큰 단지가 수익률 1위는 아니다
당산동4가 당산롯데캐슬프레스티지의 월세 중앙값 340만원은 이 표에서 가장 큰 월세 숫자다. 그런데 수익률은 2.27%로 1위가 아니다. 매매 중앙값 역시 이 표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분자가 커진 만큼 분모도 함께 커졌다.
월세 절대액과 수익률은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이다. 매달 통장에 얼마가 꽂히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과, 묶인 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하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은 같은 표의 다른 열을 봐야 한다.
보증금은 분모를 깎지만, 순위를 만들지는 않았다
여기서 쓴 수익률은 매매 중앙값에서 월세 보증금 중앙값을 뺀 금액을 분모로 삼는다. 보증금은 계약이 끝나면 돌려주는 돈이니 실제로 묶인 자본에서 빼자는 취지다. 계산식만 놓고 보면 보증금이 클수록 분모가 줄어 수익률에 유리하다.
실제 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다. 보증금 중앙값이 3.0억으로 가장 큰 e편한세상영등포아델포레와 신길센트럴자이아파트는 각각 3위와 6위에 있고, 보증금이 1.0억인 한솔솔파크와 당산롯데캐슬프레스티지가 1·2위다. 보증금이 분모를 깎아주는 효과보다 매매가와 월세의 관계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인데, 다만 이 여섯 줄로 보증금과 수익률의 일반적인 관계를 규정할 수는 없다.
1위 자리를 떠받치는 거래는 월세 5건
중앙값은 그 아래 몇 건이 깔려 있느냐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진다. 수익률 1위 한솔솔파크의 월세 거래는 5건이고, e편한세상영등포아델포레는 14건이다. 같은 '중앙값'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두 숫자의 해상도는 다르다.
5건짜리 중앙값은 계약 한두 건이 달라지면 위치가 옮겨간다. 1위와 2위를 가른 2.93%와 2.27% 사이의 간격도 몇 건의 계약 위에서 나온 것인지를 함께 봐야 한다.
2.93%는 세금을 내기 전의 숫자다
이 수익률은 세금, 공실, 수선비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총수익률이다. 임대소득에 붙는 세금과 중간중간 들어가는 수선비는 분자인 연 월세에서 그대로 빠져나가고, 세입자가 바뀌는 사이의 공실도 같은 자리를 깎는다. 2.93%와 1.47% 사이의 간격은 이 항목들을 계산에 넣기 전에 측정된 거리다.
한 가지 더. 매매 중앙값과 월세 중앙값은 같은 집에서 나온 짝이 아니다. 단지 단위로 각각의 중앙값을 구해 나란히 놓은 조합이라, 실제로 어떤 한 채를 사서 월세를 놓았을 때의 성적표와는 다르다. 이 표는 단지끼리 같은 잣대로 견줘보기 위한 눈금이다.
※ 국토부 매매·월세 실거래가. 수익률=연 월세÷(매매 중앙값−보증금 중앙값), 세금·공실·수선비 미반영 총수익률.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